인형사 [Puppeteer]

지금 우리사회는 권력이 집중된 한사람에 의해 굴러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구조에 익숙해진 듯 그 누구도 말하거나 표현하려 하지 않는다. 나는 가만히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고 이번 졸업전시회에서 그것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인형사란 인형을 다루는 사람을 말한다. 작품 속 주인공은 인형이고 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인형사가 결정한다. 인형사의 작은 움직임은 그에게 희망과 절망을 느끼게 한다. 나는 화려한 효과도 다양한 구도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저 영상을 '보게' 만드는 것이 아닌 '생각'하게하여 다양한 반응을 얻게 하고 싶었다. 인형사에게 조종당하는 삶보다 나 자신을 움직이는 삶속에서 살고 싶다.


Yoon Han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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